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호주 젯스타에어웨이즈(이하 젯스타) 측과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대한 공동 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주 3회 운항되는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오후 10시15분 인천을 출발해 골드코스트에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골드코스트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15분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젯스타의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동 운항은 중단거리 노선 전략을 펼치는 고유의 사업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장거리 노선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9일까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3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골드코스트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29만800원부터 판매한다. 이 운임에는 수하물 20㎏과 기내식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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