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케아 광명·고양 이어 기흥점 오픈

이케아 코리아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매장인 이케아 기흥점을 오는 12일 공식 개점한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매장인 이케아 기흥점을 오는 12일 공식 개점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가정 방문 등을 통한 현지화 연구 끝에 한국 가정에 맞는 솔루션을 내놓았다고 자신했다.

5일 이케아 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케아 기흥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케아 기흥점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체 영업장 면적은 4만9808.77m²이며 기존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과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기흥점은 특히 이케아 홈퍼니싱을 보다 재미있고 풍부한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과 체험 공간을 매장 곳곳에 선보였다. 기흥점은 이케아가 온·오프라인 쇼핑이 가능한 멀티채널 전환 후 선보이는 첫 매장이기도 하다.

또한 100여 차례의 가정 방문을 통해 현지 고객들이 느끼는 홈퍼니싱 관련 수요, 개선하고자 하는 점, 꿈꾸는 공간 등을 파악해 매장의 쇼룸과 다양한 전시 공간을 기획했다.

특히 이케아 기흥점의 주요 타깃층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으로 수납에 대한 개선의 의지가 높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 수납 솔루션 뿐 아니라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전문성을 갖춘 ‘홈퍼니싱 코치’가 매장 곳곳에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기흥점은 50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이들과 함께 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65%는 여성이며 62%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케아는 모든 직원이 계약형태나 근무시간에 상관 없이 동등한 경력 개발의 기회와 급여,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안예 하임 이케아 기흥점장은 “드디어 오는 12일, 이케아 기흥점을 통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고객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1만여개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흥’나는 집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2020년 2월 13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픈하고, 2020년 상반기 중 국내 첫 도심형 접점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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