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인프라 가치혁신 위한 기반 기술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2019년도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시상식’에서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사진 앞줄 왼쪽 5번째) 및 대학(원)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인프라 가치혁신을 위한 기반 기술을 주제로한 국토개발기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LH는 진주 본사사옥에서 ‘2019년도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국토개발기술대전은 건설분야 미래 성장동력 발굴,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 및 친환경적·미래지향적 국토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5월 시작됐다.

공모주제는 ‘국토인프라 가치혁신을 위한 △토목설계 및 시공, △도시계획, △재해ㆍ재난ㆍ안전관리, △SMART 인프라 기반 기술’로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시공사·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올해 대전에는 한만엽 아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주제 선정 및 심사 진행 등 행사 전반을 이끌었다. 이밖에 학계 및 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외부위원 3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공모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작품접수 결과 총 62개팀(업체 부문 17팀, 대학(원)생 부문 45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보였다. 특히 업체부문 최종심사에는 설계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심사 결과 대상으로는 업체 부문에서 한국종합기술의 ‘순환형 공원 중심의 Connected City 조성’이 선정됐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안영태(충북대)의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안전을 확보한 Light Road’가 뽑혔다.

이밖에 최우수상 2건, 우수상 6건, 장려상 10건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LH 사장상, 상금과 함께 업체 부문에는 PQ가점, 대학(원)생 부문에는 입사 지원시 채용우대 및 해외 도시 인프라 견학 등 다양한 포상이 수여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대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이 LH가 조성하는 각종 사업지구에서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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