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본사.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경영실적 평가 때 순이익을 부풀려 올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급된 성과급 일부를 환수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감사원의 2018년 공공기관 결산 검사 결과, 코레일의 순이익이 3943억원으로 과대하게 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회계오류에 따라 관련 지표 점수를 조정, 점수 하락으로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률도 낮아졌다.

코레일은 기관평가에서 중장기 재무관리, 경영개선, 재무예산 운영·성과 점수가 깎였다. 감사평가에서도 윤리성 및 독립성 등급이 떨어졌다. 기재부는 관련 임원의 성과급 50%를 환수하고, 인사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감사원 감사에서 ‘공공기관의 회계감사와 결산감사에 관한 규칙’을 어기고 외부 감사 법인에 재무제표 작성을 맡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감사 제도를 강화해 회계 오류를 막고, 방만한 경영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기관에도 ‘감사인 지정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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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12/04 16:57:14 수정시간 : 2019/12/04 16: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