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신임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이상수 후보. 사진=현대 자동차 노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지부장) 선거에서 실리 성향의 이상수 후보가 강성 성향의 문용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대 지부장 선거에서 이 후보가 2만1838표(49.941%)를 획득, 문 후보(2만1433명·48.98%)를 405표(0.93% 포인트)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552명 가운데 4만3755명(86.6%)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1차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이 후보와 문 후보를 비롯해 강성으로 분류된 후보 3명이 나왔다. 이 후보는 1위를, 문 후보는 2위를 차지했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노조는 결선 투표를 들어갔다.

이 신임 지부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그는 1988년 입사한 뒤 실리·중도 노선의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의장으로 2009년 3대 집행부에서 활동했다. 중도·실리 노선의 지부장이 당선된 것은 2013년 이경훈 5대 지부장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선거에서 이 신임 지부장은 호봉 승급분 재조정, 각종 휴가비 인상, 61세로 정년 연장, 해외공장 유턴(U-Turn) 등 4차 산업 대비 고용안정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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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12/04 14:13:57 수정시간 : 2019/12/04 14: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