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는 나눔’ 기업철학 속 현대적인 상조문화 정착 기여

보람상조와 함께한 사람만 180만명…행사는 18만여건

창립 30주년 보람상조 "종합문화그룹으로 거듭나겠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 사진=보람그룹 제공
[편집자주] 조직의 20%가 결과의 80%를 차지할수 있다는 이론인 '파레토의 법칙'이 최근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측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법칙은 통계학적으로나 경영전략으로도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실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감안해야 할 사안입니다. 변화무쌍한 환경 아래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그 기업을 대표하는 CEO나 대표의 결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영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그 기업의 성장이나 결과가 달라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할 이때, 분야별 주요 중견 기업의 경영전략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상조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최 회장은 지난 29년간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 상조문화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켜갈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을 현대적인 상조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최 회장의 경영 철학이자 목표다.

28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991년 설립된 보람상조개발를 시작으로 장례문화의 관행과 악습에 맞서 상조시장을 변화시켜 왔다. 실제 장례용품의 가격거품을 제거하고 장례서비스의 품질 개선 및 가격정찰제 등을 시행, 새로운 장례문화의 토대를 닦았다.

또한 업계 최초 고인전용 링컨콘티넨탈 리무진, LED 영정액자, 고품격 프리미엄 압축앨범,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사이버 추모관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이며 현대적인 상조문화를 개척했다.

최 회장은 2014년 장례지도사 국가자격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설립, 고강도 실무실습과 합숙 교육을 거쳐 전문 장례지도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 의정부, 인천, 창원, 김해, 여수 등 주요 도시에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을 오픈, 보람상조만의 고급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상조 서비스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상조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21개의 고객만족센터를 신설했다.

특히 전자제품, 안마의자 등 결합상품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닌, 본질에 충실한 ‘클린 서비스’ 정책을 고수하며 내실을 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내 상조 찾아줘’ 캠페인도 적극 독려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최 회장의 경영철학은 고객에게도 전해졌다.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란 보람상조의 슬로건을 믿고 180만여 명의 고객이 보람상조에 가입했거나 이용 중이다. 보람상조는 창립 후 18만여건의 행사를 진행하며 상조업계의 기준을 만들고 있다.

최 회장은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철학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선 상생이 원칙이 되는 사회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보람상조는 대한민국 대표 상조기업으로서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객중심·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2020년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최 회장은 지난 30년이 상조 선도기업으로서의 발자취라면 앞으로의 30년은 종합문화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최 회장은 ‘Beyond BORAM’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상조사업 외에도 여행, 웨딩, 호텔, 리조트, 레저, 건설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인 보람그룹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보람그룹 측은 “최 회장은 평소 ‘남과 같이 해서는 결코 남 이상 될 수 없다’는 신념과 각고의 노력을 통해 경영에 앞정서왔다”면서 “그 결과 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는 현금 흐름이 우수한 회사로 평가받아 재무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난 회사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한국유엔봉사단 수석 부총재에 임명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제공
한편 최 회장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최 회장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이라크 한방의료캠프, 신장병 환우들을 위한 콩팥사랑 나눔 캠페인, 장수 사진 무료 촬영,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 후원, 오페레타 ‘박쥐’ 후원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에는 국민건강 증진과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남자실업 탁구단 ‘보람할렐루야’ 창단과 더불어 연 2회씩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탁구인재 육성과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위해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한국유엔봉사단 수석 부총재로 선임됐다.

이밖에도 △2016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 △2017 사회공헌대상 사회복지부분 대상 △2017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2018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2018 대한민국 봉사대상, 국회의장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3년 연속 선정 등 대한민국 모범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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