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앞줄 왼쪽)이 26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야우꼬우(Au Co)’ 연회장에서 열린 ‘2019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에서 수료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야우꼬우(Au Co)’ 연회장에서 ‘2019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 학업 우수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총 72명의 교육생들이 해당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500여명의 인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수료생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하노이 하이즈엉성 대학에서 한국어, 영어, 컴퓨터, 회계 등 취업과 연계된 교육 과정을 학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현직 캐빈승무원과 공항서비스직 사내 강사로부터 실무 교육을 받았다.

향후 이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지난 4년간 208명의 여성이 베트남 내 한국 기업, 보건소, 초등학교, 대형마트 등에 입사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사업이 베트남 여성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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