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NG 항공기 동체 수리현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내에서 운영 중인 보잉 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항공기 150대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이후 확대 점검작업 대상에 포함됐던 항공기 50대에서 기체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점검 부위를 확대한 검사에서도 추가로 발견된 균열은 없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10일까지 보잉 737NG 항공기 100대를 점검하고 동체에서 균열이 발견된 13대를 즉시 운항 중지시키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 13대 가운데 2대는 수리를 마치고 각각 지난 19일, 22일 운항을 재개한 상태다. 나머지 11대도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균열 항공기 수리 후 항공안전감독관이 안전성을 확인한 이후에 운항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 시 문제가 없는 보잉 737NG 항공기도 같은 점검 부위를 비행횟수 3500회 이내마다 반복 점검하도록 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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