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우리나라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BMW를 통해 삼성SDI와 배터리셀 29억 유로(약 3조7762억원) 규모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 유로(약 3조7762억원) 규모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1일 국내 3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 1차 협력업체 30여개와 BMW 그룹의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 등이 참석했다.

이날 BMW 그룹은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BMW 그룹의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000만 유로에서 2018년 15억 유로로 증가했다.

BMW 그룹은 한국에 수입차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웠다. 아울러 BMW 드라이빙 센터와 BMW 부품물류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 BMW R&D 센터 등 시설에 투자했다. 또 전국에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과 8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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