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 시장의 고객을 위해 판매뿐 아니라 360도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20일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에서 이같이 말했다. 람보니기니 데이 서울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도메니칼리 회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실적이 16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큰 잠재성을 가진 시장인 만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메칼리 회장이 방한해 브랜드의 비전과 전략 등을 밝히고, 한국시장을 위한 본사의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람보르기니는 국내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다. 올 1~10월 누적 판매량은 130대다.

람보르기니서울 측은 “합리적인 가격과 보증혜택을 마련한 데 따른 결과”라면서 “내년에도 라인업을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람보르기니서울은 한정판 모델인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모델명의 SVJ는 ‘아주 빠르다’를 의미하는데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0.6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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