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농민회관에서 토요타코리아의 임직원과 주말농부들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농민회관에서 ‘주말 농부’와 임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 김치를 담가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 ‘안나의집’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치는 토요타코리아가 201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말농부에 참여한 이들이 기른 배추로 만들어졌다. 토요타코리아는 매년 주말농부를 모집, 선정된 이들에게 텃밭을 제공한다. 선정된 주말농부는 직접 재배한 농작물 가운데 일부를 매달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연말에는 김치를 담가 기부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날 태풍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 전달됐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올해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왼쪽)이 지난 16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 태풍 피해 농가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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