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진에어가 항공기 동체 일부에서 균열이 발견된 보잉737 NG 항공기 1대에 대한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보잉737 NG 항공기 동체 일부에서 균열이 발견돼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서 운용 중인 보잉737 NG 항공기 150대 가운데 100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균열이 발견된 13대를 운항 중지한 바 있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150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균열이 발견된 진에어의 보잉737 NG 항공기에 대한 수리 작업은 보잉 기술진이 방한해 지난 11월1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균열이 발견된 해당 부품(Pickle Fork)뿐만 아니라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도 완전히 교체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진에어는 해당 항공기의 수리 완료 후 지상 점검 및 시범 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쳤으며, 제작 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수리 결과 승인을 받았다. 이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수리 결과를 확인 받았다.

해당 항공기는 11월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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