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똑닥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이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의 환자 진료를 돕는 특화 기능을 강화했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똑닥 사용 환자를 더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사전 문진 기능 고도화 △진료 차트 내 UI(사용자인터페이스) 개선 등 소아청소년과 특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의료진이 환자에게 궁금한 점을 진료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사전 문진 질문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사전 문진 기능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성장 정보, 발열 여부, 복용 약품, 예방접종 등의 정보 외에도 확인이 필요한 내용을 의료진이 직접 질문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진표를 ‘접수 후’에도 환자가 작성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예약 환자도 작성할 수 있게 했다. 병의원에 빠르게 접수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많은 이들이 사전 문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진료 차트에 표시되는 사전 문진창 UI도 개선해 의료진이 진료 차트에서 사전 문진표를 확인하기 더 쉽도록 했다. 진료 차트의 주요 기능을 가리지 않도록 사전 문진창이 표시되는 위치와 크기를 조정했으며, 환자가 성장발육곡선 및 발열 추이를 입력했을 경우 별도 탭으로 표시된다. 의료진이 원할 경우 사전 문진표를 출력해 보관할 수도 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이번 특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와 간호사뿐만 아니라 실제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제공되는 편익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병의원에게는 진료의 효율을, 사용자에게는 건강관리 편의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최근 1년 간 똑닥을 이용해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소아계열 병원 예약 및 접수를 진행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 60만건을 돌파하며 진료 시간 중 1초에 한번 가량 똑닥을 통한 소아계열 병원 예약·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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