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청으로부터 '모두나갓 정수장' 우수 시공자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영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태영건설이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으며 잇달아 상장 수여 낭보를 전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 5일 자사가 준공한 방글라데시 모두나갓 정수장 사업장이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청이 주관하는 우수 시공자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모두나갓 정수장은 세계은행 차관 사업으로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해 수주한 공사다. 취수장(10만톤/일), 정수장(9만톤/일) 및 가압장(4만5천톤/일)의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 1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 환경 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서 ‘물’ 분야 우수 연구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 환경 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대기, 실내안전보건, 자원순환, 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지난해 창출된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접수된 후보기술 72개 가운데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20선 선정에서 태영건설은 호기성 입상 오니(Aerobic Granular Sludge, AGS)를 이용한 고효율 질소저감 연속회분식 하수고도처리공법(AGS-SBR) 기술을 제안해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환경분야 기술개발 성공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건설사는 태영건설이 유일하다.

아울러 지난달 24일에는 LH가 개최한 ‘2019년 시공 VE(Value Engineering) 경진대회’에서도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2공구)현장이 기능향상·가치혁신에 공헌한 우수 시공 성과를 인정받아 ‘단지비용절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시공 VE 경진대회는 시공 VE 활성화를 통한 기술력 증진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자 전국 LH 건설현장에 참여 중인 시공사를 대상으로 지역본부 예비심사를 거쳐 총 8개의 우수 업체를 선정, 표창과 상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사의 비전인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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