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을 공동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12월8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되는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게 됐다.

공동 운항은 항공사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파트너 항공사의 좌석 일부에 대해 자사 편명을 부여해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제휴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동 운항에 따라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으로 좌석을 판매하지만, 이 노선을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는 제트스타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동 운항에 대해 “중·단거리 노선 전략을 펼치는 고유의 사업 모델을 유지하면서 장거리 노선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공동 운항을 기념해 12월8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29만8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자사 홈페이지에서 골드코스트 항공권을 구매한 후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인천공항 JJ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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