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 첫번째)과 사이펨 Onshore E&C COO(Chief Operating Officer) 마우리지오 코라텔라(오른쪽 두번째)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22일 이탈리아의 사이펨(Saipem)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중심 육상 석유화학플랜트(Onshore Oil & Gas)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펨은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기업이며, 지난 9월 대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의 컨소시엄 파트너다.

양사는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설계·구매·시공(EPC)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 단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LNG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 사이펨 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LNG 사업은 사이펨의 전략사업분야로 당사는 오랫동안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대우건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LNG 시장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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