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왼쪽)과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사진=중진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서울 목동에 소재한 중소기업유통센터 15층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의 공정경제 및 혁신성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의 공정경제 실현, 혁신성장 지원, 지역 협력네트워크 구축, 지역현안 공동대응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협동조합.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협업인프라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실시와 온누리상품권 구입 장려 △위기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금융·일자리 등 정책지원 협력 강화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온라인 수출 지원 △지역 협력네트워크, 홍보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진공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의 체감경기는 더욱 어렵다”면서 “이들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해 중진공과 소진공이 더욱 노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말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 기관이 앞장서기로 했다”며,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공정경제 생태계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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