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성료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에 참가한 사람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의 마지막 러닝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8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와 서강대교 일대 등 약 10㎞를 달렸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 이를 전용 앱으로 인증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달린 누적 거리에 따라 식재를 구입, 기부한다.

이는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 매립지에 조성되고 있는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심어진다. 2016년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11만명이 참가해 250만㎞를 달렸고, 식재 1만5250그루가 심어졌다.

올해는 지난 7월24일부터 11월8일까지 109일 동안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이 진행, 3만528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구의 둘레(4만6250㎞)를 21번 도는 것보다 많은 85만2875㎞를 달렸다. 또한 달리기 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실천, 인증하는 ‘에코러너 무브먼트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캠페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약 5000그루의 식재를, 대회 수익금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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