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SH공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은 7일 오후 SH공사에서 스마트홈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맞손을 잡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7일 SH공사에서 스마트홈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공사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의 스마트홈 구성기기(월패드 및 IoT 기기)에 대한 보안 검증과 보안 인증서 발급 업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한다.

또한 SH공사는 보안이 검증된 스마트홈 기기의 적극적인 도입 및 보안 인프라 적용을 위한 환경을 지원하며, 스마트홈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자문과 지원, 정책연구에 상호 협력한다.

SH공사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홈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항동지구 4단지에 세대 간 방화벽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시범구축을 했고, 스마트홈 보안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10월에 스마트홈 보안기준을 제정했으며,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 따라 지속적인 수준 향상 등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4차산업혁명의 초연결시대에 다양한 정보통신기기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생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있지만, 개인정보와 각종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범죄에 이용될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어 스마트 홈 사용자의 안전을 증대하고, 정책적으로도 스마트홈 보안정책 강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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