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SNS소비자 대상 투표

국산차·수입차 총 16개 브랜드 참가...'모하비 더 마스터' 1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데일리한국(대표 조상현)이 지난 10월 한 달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가 영예의 1위에 올라 ‘2019 SNS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번 '2019 올해의 차' 투표에선 올해 1~9월 출시된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산차 4개사와 BMW, 폭스바겐, 아우디, 재규어, 링컨 등 수입차 12개사 등 총 16개 브랜드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4,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는 총 16.71%의 득표율로 현대차 뉴 쏘나타(12.78%), 볼보 뉴 S60(10.64%), BMW 뉴 3시리즈(6.56%), 폭스바겐 뉴 티구안(6.22%) 등의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조상현 데일리한국 대표이사가 김도학 현대기아차 상무(오른쪽)에게 '2019 SNS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5일 데일리한국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본지 조상현 대표이사가 현대기아차 김도학 상무에게 '올해의 차’ 상패를 수여했다.

조상현 데일리한국 대표이사는 “SNS 소비자들이 해외 명차들을 제치고 기아차 모하비를 선택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의 차의 기능을 훌쩍 뛰어넘어 삶의 태도가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현대기아차가 이번 '올해의 차'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인류에게 가보지 못한 새로운 삶을 인도해주는 회사로 성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도학 현대기아차 상무는 “데일리한국이 주관하는 '올해의 차' 행사는 특정 전문가 집단이 아닌 SNS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주셨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올해의 차' 첫 문을 기아차 모하비가 열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SNS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 한달간의 투표 추이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현대기아차의 모하비와 2위 쏘나타의 경우, 10월 초부터 중순 무렵까지는 볼보의 신형 S60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10월 3~4주차 투표에서는 모하비와 쏘나타 브랜드가 40대 이후 남성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줄곧 1~2위를 유지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아차가 3년 만에 지난 9월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하면서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바뀌어 완전변경 신차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진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공식 출시 전부터 사전계약 11일 만에 7000대가 사전계약 되는 등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이어 출시 초기 대형 SUV 붐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만 2283대를 판매, 2016년 11월 이후 35개월 만에 월 2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아차 측은 사전계약 물량이 본격 출고되는 연말까지 꾸준히 판매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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