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모바일 탑승권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탑승권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제주항공 모바일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하는 항공권으로, 사전에 발급 받으면 출발 당일 추가 수속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고 부치는 짐이 있는 경우 모바일 전용 창구나 셀프백드롭(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에서 수하물만 부치면 모든 수속이 끝나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오스크(무인 발권기)에서 수속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탑승권 수속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탑승권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또한 13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한 승객 가운데 200명을 뽑아, 국제선 왕복 항공 운임 20만원 이상 이용 시 사용 가능한 1만5000원 할인 쿠폰, 국내선 왕복 항공 운임 7만원 이상 이용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13일부터 19일까지 영상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1등 국제선 자유 왕복 항공권 2매 △2등 국제선 인천~타이베이 왕복 항공권 2매 △3등 국내선 제주 왕복 항공권 2매를 각각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4일부터 모바일 탑승권이나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한 승객이 국내선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하면 1인당 3000원의 발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발권 수수료 부과는 무안·광주공항은 제외되며 △신분 할인을 받거나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 모바일 탑승권 수속이 불가한 승객 △예약 변경이 필요한 승객 △앞좌석 또는 비상구 좌석 구매를 원하는 승객 △제주항공 회원 가운데 VIP, GOLD, 뉴클래스, J패스 승객 등에는 발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