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브레이커힐스 남해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 정현태 전 남해군수, 문승욱 경상남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회장, 박흥석 대명소노그룹 부회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 김정훈 대명소노 사장, 서경선 제주동물테마파크 대표이사, 최주영 소노호텔&리조트 대표이사, 이태일 대명건설 대표이사, 김범철 대명소노 부사장, 이택상 대명소노 전무, 심석현 대명건설 상무. 사진=대명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명그룹은 자사의 계열사인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호텔앤리조트)가 30일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산 361 일원에서 ‘브레이커힐스 남해 (Breaker Hills Namhae)’ 건립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는 미조면 설리마을 내 9만3153㎡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의 총 578실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대명소노그룹의 박춘희 회장, 박흥석 부회장, 서준혁 부회장, 장충남 남해군수, 문승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그 외 지역인사 및 주민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준혁 부회장은 “브레이커힐스 남해는 사명을 변경한 후 갖는 첫번째 기공식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 나는 한국의 보물섬 남해에 대명소노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브레이커힐스 호텔&리조트를 건립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레이커힐스는 소노펠리체, 쏠비치와 더불어 소노호텔&리조트의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 등급”이라며 “최상위 브랜드의 품격에 맞는 시설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남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남해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지역 인사의 축사와 발파, 그리고 개토식이 이어졌다. 기공식 행사를 종료한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식사가 진행됐다.

브레이커힐스는 ‘부서지는 파도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파란 지붕과 하얀색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을 모티브로 했다.

브레이커힐스 남해는 이국적이면서 청량한 콘셉트의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남해를 전경으로 둔 인피니티풀과 프라이빗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야외 공연장, 아름다운 석양과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옥상 광장은 브레이커힐스 남해의 특징이다.

남해군은 브레이커힐스 남해가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객 증가,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경남도립남해대학생 등 200여명의 청년층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10월 1일자로 옛 대명호텔앤리조트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기업명을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 & Resorts)’로 변경했다.

이에 30여년간 대명리조트의 간판으로 활용된 ‘대명’은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소노’로 교체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마스터브랜드인 ‘소노(SONO)’를 기반으로 ‘소노펠리체(SONO FELICE) 노블하우스&빌리지’와 ‘소노캄(SONO CALM) 호텔&리조트’, ‘소노벨(SONO BELLE) 호텔&리조트’, ‘소노문(SONO MOON) 호텔&리조트’로 불리게 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럭셔리부터 이코노미로 등급을 나누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셉트를 가져갈 방침이다.

브레이커힐스 남해 조감도. 사진=대명그룹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