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차가 독일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와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독일내 판매량은 모두 1만1676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지난달 독일 시장 점유율은 4.8%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5년 9월의 4.7%였다.

판매량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독일 업체를 제외하면 포드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썼다.

또 아우디(8위)와 르노(9위), 피아트(10위), 도요타(11위) 등 독일과 유럽, 일본의 주요 업체보다 순위가 앞섰다.

다만 현대차의 9월 유럽 판매 증가율은 11.0%다. 유럽 자동차 시장 성장률(14.4%)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9월 자동차 판매는 모두 128만5494대로 작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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