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개최한 'V.프로그레스'호 명명식 행사에 참석한 정택근 ㈜GS 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정 부회장의 부인 최지은(왼쪽 세번째)씨,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 프로그레스'호를 선단에 합류시키고 해운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GS칼텍스와 10년간 원유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2100억원에 이른다.

'V 프로그레스' 호는 올해 4분기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에서 총 1855만t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18일 V.프로그레스호를 건조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개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V. 프로그레스호가 선단에 합류해 10년 장기 계약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해운사업 매출 다변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