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일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장(오른쪽)과 앤드류 최 보잉 글로벌 러닝 부문 전무가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운항승무원 교육 훈련 위탁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와의 자사 운항승무원 교육 훈련 위탁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보잉사와의 운항승무원 교육 훈련 위탁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종 항공기 운항승무원 2000여명의 정기 훈련과 양성 훈련을 보잉사 소속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전문교관에게 위탁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고 교육 훈련 협업을 지속해 우수 조종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항공기 디지털 항법장치 프로그램인 ‘젭슨(Jeppensen)’의 이용 계약 10년 연장에도 서명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항로 정보와 세계 각 공항 내 세부 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젭슨의 이용 계약 연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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