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금, 해외 쇼룸 입점지원 등 특전 제공

/2019 서바이벌패션K’ 최종 우승자 김지수 디자이너(왼쪽 다섯번째)가 심사위원 및 행사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두타몰은 서울시, 동대문미래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개최한 ‘2019 서바이벌패션K’의 최종 우승자에 김지수 디자이너(브랜드 ‘ZISU’)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2019 서바이벌패션K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3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지난 16일 패션문화 플랫폼 ‘두타 벙커’에서의 파이널컬렉션을 끝으로 올해의 디자이너를 최종 선정했다.

단계마다 치열한 서바이벌 경합을 거쳐 이날 컬렉션 무대에 오른 디자이너는 3명으로,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 보그 코리아 신광호 편집장, (전)신세계 분더샵 정화경 상무, 로우클래식 이명신 대표, 디자이너 ‘스티브 제이’와 ‘요니 피’ 등 패션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이 최종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황은수 디자이너(브랜드 ‘EUSUE’)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이재우 디자이너(브랜드 ‘JWL’)가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지수 디자이너에게는 △창업지원금 6000만원 △보그코리아 마케팅 지원 △해외 쇼룸 입점 지원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참가 지원 △온라인스토어 29cm 입점 지원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황은수 디자이너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이재우 디자이너에게도 1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이 수여된다.

지난 2016년 신진 디자이너 선발 컨테스트로 시작한 서바이벌패션K는 올해부터 신진 디자이너가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에 초점을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됐다.

이에 창업지원금의 증액, 미디어 마케팅 및 해외 쇼룸 입점 등의 수상 특전을 마련했으며,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의 쇼케이스 무대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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