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네트웍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SK네트웍스가 10일 웅진코웨이 인수전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어 “SK네트웍스와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역량과 노하우, 디지털 기술 등을 바탕으로 SK매직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가 빠지면서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 인수전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과 베인캐피털, 국내 재무적 투자자(FI)인 린드먼아시아와 손잡은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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