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10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기술연구소에서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본부 내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구원들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구원들은 직접 만든 모빌리티 차량과 차량 내 유틸리티를 선보인다.

올해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의 주제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였다. 연구원들은 △비욘드 피플(Beyond People) △비욘드 카(Beyond the Car) △비욘드 라이프(Beyond Life) 등 세 부문에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는 모두 11개 팀이 올랐다. 이들은 3~5개월 동안 자신들의 생각을 실물로 구현했다. 이 기간 현대·기아차는 각 팀에 제작비 일체와 작업 공간 등을 지원했다.

이날 500여명의 심사위원단은 11개 팀이 만든 작품의 참신성, 완성도 등을 반영해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7팀을 선정했다.

현대·기아차는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미국 CES견학 기회를, 최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시아국 견학 기회를, 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국내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가 고객의 삶의 동반자가 될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