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외관디자인 ‘포레스트 트레인’, 게이트 통합디자인 ‘젠틀 웨이브'

일산 킨텍스 주상복합 아파트에 설치된 어린이집의 외관 디자인 '포레스트 트레인'. 사진=한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화건설은 자사가 디자인한 어린이집 외관디자인 ‘포레스트 트레인(Forest Train)’과 게이트 통합디자인 ‘젠틀 웨이브(Gentle Wave)’가 2019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정부 인증제도로, 상품의 디자인·기능·안정성·품질 등을 종합 심사해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우수디자인은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핀업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선정된 한화건설의 ‘포레스트 트레인’은 일산 킨텍스 주상복합 아파트에 설치된 어린이집의 외관 디자인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장난감 기차와 열쇠구멍, 오솔길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외관을 구성했다.

어린이집 정면에는 바닥분수대가 설치됐으며, 이를 둘러싸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심어진 작은 나무들이 오솔길처럼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핸드 드로잉 동물 일러스트와 동물을 주제로 한 놀이터 등이 배치돼 있다.

여수 웅천지구에 설치된 젠틀 웨이브도 GD마크를 획득했다. 젠틀 웨이브는 여수 바다의 무늬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했으며 문주와 옹벽, 단지내 측벽과 동 출입구 게이트 등에도 적용돼 단지 내 통합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한화건설은 2008년 이후 국내외 다양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2건의 GD 마크를 획득했으며 핀업 디자인 어워드, 한국색채대상 등도 수상했다. 또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6개 작품이 본상 등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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