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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송예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나흘째인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의심신고가 또 다시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 적성면, 파평면 돼지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해 정밀검사에 나섰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 인근은 물론, 밀집 사육단지에서 기르거나 잔반급여를 하던 농가 등 총 2038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차량 역학 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드나든 차량이 방문한 다른 농가들을 주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차량 역학 농가는 파주 280곳과 연천 157곳으로, 이 중 41곳은 중복된다"며 "이들 중복 농가 가운데 7곳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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