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라운지에서 열린 ‘제3회 제주항공 기내 하늘 길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제3회 제주항공 기내 하늘 길 그림 그리기 대회’ 대상 작품으로 대전 솔밭초등학교 천예준 학생이 그린 ‘바다처럼 푸른 하늘 여행’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1일부터 15일까지 비행시간 3시간 이상인 국제선에 탑승한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내에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인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휴가지로 향하는 기내에서 ‘함께 여행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3800여점이 출품됐으며, 미술을 전공한 객실승무원들의 예심과 본심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 입상 100명 등 총 120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한 천예준 학생은 수상자 가운데 가장 어린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뛰어난 완성도와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친구들이 비행기와 함께 즐겁게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상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천예준 학생에게 상장과 함께 부산~싱가포르 노선 4인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증정하고, 이 핵상이 다니는 학교에서 항공 안전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천예준 학생의 작품은 제주항공 어린이용 기내식인 꾸러기밀 포장 디자인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대회 금상은 제가은(부산 센텀초등학교), 박소윤(광주 화정남초등학교) 어린이로 인천 또는 부산~사이판 노선 2인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이 외에도 △은상 김서현(경남 안남초등학교), 문서현(서울 방이초등학교) 어린이게는 인천이나 대구, 무안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동상 이지윤(인천 당산초등학교), 김수연(서울 길음초등학교), 홍승효(경기 수내초등학교), 김예리(경기 용문초등학교), 박주원(서울 우촌초등학교) 등 5명에게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수상작은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 제주항공 ‘JJ라운지’에 전시된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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