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사옥 인근 70여곳서 식권대장 앱 통해 식대 포인트로 결제

사진=밴디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에도 식권대장의 모바일식권이 도입된다.

기업용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식권대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공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공급으로 수출입은행 본사에 근무하는 1000여명의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 70여개 식당에서 식권대장 앱을 통해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식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기존 식대장부 거래 방식보다 결제가 간편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용할 수 있는 식당도 더 많아진다.

식대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매달 식당마다 비치된 장부를 확인하고 수기로 정산하는 업무 없이도 매달 부서마다 정해진 식대 예산 내에서 임직원들이 식사할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책은행에서 식권대장을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출입은행과 함께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사는 1년 앞서 식권대장을 도입했다. 또한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순천시청이 식권대장을 도입했다. 지난해 1월에는 평창 올림픽 기간 1만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쓰는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식권대장이 운영한 바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국책은행이자 제1금융권 은행인 수출입은행에 식권대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식대관리 효율화를 통한 수출입은행의 생산성 향상과 임직원분들의 식사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는 식권대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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