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부지에 지상 11층 규모 복합건물 건설…2021년 착공

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17일 서대문구청사에서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복합화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대문구와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부지를 복합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맺은 사업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은지 35년된 노후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부지 약 2000㎡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민센터, 자치회관,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확충·개선하고 2030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125세대를 건립한다. 착공은 2021년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SH공사에 사업비 일부 지원 및 사업부지 내 구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SH공사는 복합건물(공공시설, 행복주택)을 건설한다. 공공시설은 서대문구청에 기부채납하고 행복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유·관리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복합화사업을 통해 노후·저이용 공공시설과 행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서울시내 젊은층을 위한 공적임대주택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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