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900.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28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 주 2회 일정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리스본 직항으로 운영되는 이번 부정기편은 개별 여행객의 항공권 구매와 여행사 상품을 통한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부정기편에 최신형 항공기 A350을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A350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과 기내 와이파이(WI-FI),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 이용 등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항공기다.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 넓은 좌석으로, 우선 탑승과 라운지 이용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2019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유럽 최고의 여행 도시’로 선정된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최대 항구 도시다. 수백 년의 전통 양식을 간직한 건축물, 거리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중세 도시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명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럽 신규 노선 운항으로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잠재된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해 더욱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이집트 카이로 △호주 멜버른에도 직항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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