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17일 출시한 '뉴 맥시마'. 사진=한국닛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닛산은 플래그십 세단 맥시마의 8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맥시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뉴 맥시마는 2015년 10월 맥시마가 국내에 소개된 뒤 약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6기통 3.5ℓ VQ35DE 엔진과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 변속기(CV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03마력(6400rpm), 최대토크 36.1kg·m(4400rpm)의 성능을 낸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스포츠 세단 콘셉트’에 따른 디자인이다. V-모션 그릴은 이전보다 더 커지고 낮게 배치됐으며, 캐릭터 라인은 그릴 외부라인을 따라 후면 하단 범퍼까지 이어졌다.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루미늄 휠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차량 내부에는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저중력 시트와 전 좌석 열선 내장, 1열 통풍시트, 조수석 6방향 파워시트 등이 장착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됐다.

안전사양도 강화됐다. 구체적으로 뉴 맥시마에는 탑승자 식별 센서가 탑재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과 함께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이 밖에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뉴 맥시마를 출시한 것은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하겠다는 한국닛산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뉴 맥시마의 트림은 플래티넘 단일로 구성됐다.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45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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