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현대건설 9월 분양…702실 규모

[편집자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청약 시장은 과열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 주택 공급이 감소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건설사들도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분양을 목표로 앞다퉈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최근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 가운데 주목할만한 단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산에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7-7, 537-8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7㎡ 총 702실로 조성된다. 이는 안산시에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최대 규모다.

◇ 향후 트리플 역세권 입지…KTX 초지역 개통 호재도

현대건설은 개발 호재로 향후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는 점을 이 단지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지하철 4호선 중앙역(서울예술대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선(금정~남태령 구간) 급행화 사업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급행노선 이용 시 안산 중앙역에서 사당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신안산선과 수인선 개통시 트리플 역세권까지 갖추게 된다.

신안선은 안산·시흥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까지 44.6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9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선 개통 시 한양대(안산캠퍼스)~중앙역~여의도 구간 이동이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이다.

수인선의 경우 현재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과 2단계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됐으며, 3단계인 한대 앞~수원 구간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경기도 수원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KTX 초지역 개통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향후 중앙역에서 두 정거장인 초지역에는 인천발 KTX 노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KTX 초지역 개통 시 부산역까지 약 2시간 40분, 광주송정역까지 약 2시간만에 이동할 있다.

◇ 안산시 중심 상권 입지…몰세권 누릴 수 있어

안산시 중심 상권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One-Stop)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안산점)과 도보권에 뉴코아아울렛(안산점)이 위치한 몰(Mall)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안산점), 홈플러스(안산점)과 안산 중앙역 로데오 상권도 위치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려대 안산병원 등 의료기관도 들어서 있다.

행정타운도 가깝다. 안산시청과 단원구청, 안산교육지원청, 안산경찰서, 안산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풍부한 녹지가 있어 그린 프리미엄도 더해질 전망이란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안산중앙공원과 안산천, 원고잔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시간에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 인근 산업단지·대학교 등 30만명 규모의 풍부한 배후수요

또한 이 단지는 인근 산업단지, 대학교, 관공서, 대형병원 등 30만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안산 사이언스밸리(ASV),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등이 있어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올해 5월 기준 약 1만8965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25만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시화MTV의 경우 963개의 입주업체에 약 1만20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안산 사이언스밸리에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농어촌연구원, LG이노텍 다국적 기업 및 벤처·창업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어 약 4000여 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예상된다.

단지 반경 4km 내에는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대 등 대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과 대학·대학원생 등도 배후수요다.

◇ 안산 최초 스카이 브릿지 적용…'힐스테이트'만의 특화설계로 랜드마크 부상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가 안산시 최초로 '힐스테이트' 단독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고급스러운 상품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안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카이 브릿지와 볼류감 있는 입면 디자인이 적용된 트리플 타워로 조성되며, 동간 간섭을 최소화 한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스카이 브릿지는 14층 고층에서 안산 전경을 바라보며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뷰(View)가 제공된다.

커뮤니티 내에는 북카페, 클럽라운지, 릴렉스존, 플레이존, 독서실, 공유회의실, 코인세탁실 등 7개존이 조성된다. 4층과 옥상공원에는 스포츠존(피트니스 클럽, GX룸, 샤워시설 등)이 구현된다.

또, 일부 호실에 테라스, 다락, 복층 등을 제공해 주의편의성을 높이고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최상층인 23층에는 다락세대 9개 호실과 복층 팬트하우스 3개 호실을 배치,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이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분양관계자는 "안산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양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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