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최고 420대 1 경쟁률로 1순위 당해 마감…17일 당첨자 발표

[편집자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청약 시장은 과열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 주택 공급이 감소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건설사들도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분양을 목표로 앞다퉈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최근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 가운데 주목할만한 단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181, 202번지 일대(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 재개발)에 분양하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0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지난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356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54.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당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1가구 모집에 4626건이 접수돼 420.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59㎡A 타입에서 나왔다.

이 밖에도 59㎡B 타입은 268.56 대 1, 59㎡C 타입은 321.2 대 1, 84㎡A 타입은 57.53 대 1, 84㎡B 타입은 28.5 대 1, 84㎡C 타입은 36.55 대 1, 84㎡C-1 타입은 6.96 대 1, 84㎡D 타입은 32.52 대 1 108㎡ 타입은 339.5 대 1 등 모든 평형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청약 결과는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지구인데다 위례신도시, 하남 감일공공주택지구가 접해 있는 입지로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오픈 3일간 3만7000여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동남권 신흥주거지로 거론되고 있는 거여마천뉴타운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 청약하기만을 기다리시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예비 입주민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94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745가구가 이번에 일반분양됐으며 전용면적 59, 84, 108㎡로 구성된다.

2.4m 높이의 높은 천장고, 외산 주방가구 및 원목마루(유상옵션), 유럽산 거실 아트월 타일 등 높은 퀄리티의 내부 인테리어가 적용될 예정이며 45% 녹지율의 단지 설계,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스트리트형 상가 등도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대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대출 이자후불제 등 금융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183-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