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송 B-8블록 조감도.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양산사송에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대한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B8블록에 9개동, 전용면적 65~84㎡ 903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6월 공고한 2019년 2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6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컨소시엄 중 최다 출자자를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계속해 온 법인으로 제한하는 자격 요건을 추가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컨소시엄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먼저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수요자별 특성을 고려한 주동 배치 및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특화 평면을 계획했다.

또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임대관리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시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및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육아시기별 완전보육서비스를 제안하고 파머스 플랫폼 등 친환경 특화계획을 반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