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섭 한양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임맹호 KDB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김한기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 부회장이 5일 문정동 한양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양, 보성산업 등이 속한 보성그룹이 5일 문정동 한양타워에서 KDB산업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묘도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조성' 등 에너지·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보성그룹이 국가 미래성장동력 육성 방향에 맞춰 전남 여수 광양만 묘도 약 87만㎡ 부지 위에 20만kL LNG 저장탱크 4기(1단계 사업 기준, 최대 13기), 항만, 기화 설비 등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에 대한 예비 금융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성그룹이 추진 중인 영암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와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개발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국가 에너지기간산업 확충·지역 기반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에너지·인프라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가진 KDB산업은행과 함께 자사가 추진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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