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국 코레일 부사장은 5일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 각 지역본부와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코레일 제공 긴급 안전대책회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이 5일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각 지역본부와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정 부사장은 올해 첫 ‘안전확보긴급명령’을 발령,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까지 24시간 비상태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안전확보긴급명령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확립 △열차 운행선 인근 위험작업 중지 △수해 우려 지역 사전점검 △시설물 관리 철저 △비상상황 시 대응인력 및 장비 확보 △관계기관 협업체계 유지 등을 담고 있다.

정 부사장은 이날 역사 입간판과 펜스, 컨테이너 등 시설물의 결박상태도 점검했다. 또 수해에 대비, 신속한 복구를 위한 모터카 등 응급복구 장비도 분산 배치했다.

정 부사장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도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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