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CU가 4일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전용 영상 플랫폼 ‘CU TV(씨유티비)’를 정식 개국하고 가맹점주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씨유티비는 3분 남짓의 영상을 통해 보다 이해하기 쉽게 가맹본부의 정책을 홍보하고, 가맹점주가 직접 출연해 글과 사진으로 전하지 못했던 생생한 점포의 이야기를 전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아내게 된다.

CU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가맹점주 사보인 ‘I♥CU(아이러브씨유)’를 발간하고 있다. 아이러브씨유는 지난 2012년 8월 창간호로 시작해 올해 7주년을 맞은 가맹점주 전용 월간지로 전국 1만3500여 가맹점주가 모두 구독자다.

CU는 지난 2017년부터 실제 점포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이야기와 감상을 가맹점주에게 직접 공모 받아 한 권의 수기집으로도 엮어내고 있다. 매년 이렇게 발간된 수기집은 전국 가맹점주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CU가 이처럼 가맹점과의 대화 창구를 다각화하고 있는 것은 소통을 넘어 공감 형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정착됐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 ‘CU 가맹점주 상생협의회’를 출범하고, 가맹점주가 직접 선출한 6개 분과장 및 분과위원들과 상품, 마케팅, 전산 등 편의점 사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화해오고 있다.

BGF리테일은 씨유티비 개국을 통해 정식 협의체 밖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 가맹점과 가맹점이 지역·시간적 제약 없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CU는 가맹점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협의회 제도는 물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사보, 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국 가맹점주님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현장에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