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상담용 챗봇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챗봇은 전형 일정, 전형 내용, 인재상, 직무 정보 등 지원자가 궁금해 하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SK이노베이션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챗봇을 만들었다”며 “이 챗봇은 질문을 받을수록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 답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챗봇 사용을 원하는 지원자들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SK 채용 사이트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내 채용 정보탭 △챗봇 사이트 등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쳇봇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 모든 채용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챗봇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이 게시판 자주 묻는 질문(FAQ)에서 답변을 찾아봐야 했으며, 원하는 답이 없을 경우 채용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챗봇 도입으로 지원자들의 편의는 물론이고, 채용 담당자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챗봇 도입과 별도로 사업장과 직무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보다 스마트하고 친숙한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6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서류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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