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HUG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도시기금 내 도시재생 금융상품 중 하나인 '수요자중심형 융자상품'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해 개최한 '도시재생 금융상품 네이밍(Naming) 공모전' 결과 '마을되살림 융자'가 최우수 네이밍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수요자중심형 융자상품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조성하려는 창업자·사회적경제주체 등에게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융자를 지원함으로써 도시재생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HUG가 도입한 새 상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중심형 융자의 5개 세부 융자상품을 아우르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57명이 865건의 네이밍을 응모했다.

HUG는 보편성(30점), 적정성(30점), 기획력·논리(20점), 창의성(20점)을 기준으로 공사 내·외부 위원의 1·2차 심사를 거쳐 총 8건의 네이밍이 우수 네이밍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마을되살림 융자이 선정됐다.

마을되살림 융자 네이밍에는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마을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마을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여 마을을 되살린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어 '도시재생 씨앗융자'와 '우리동네 상생기금융자'가 우수상에, '온동네 되살림' '우리동네 씨앗자금' '지역되살림 융자' '도시재생 나래융자' '우리동네 지렛대 융자'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이재광 HUG 사장은 “도시재생과 HUG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신한 네이밍을 응모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HUG는 도시재생 금융전문기관으로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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