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일루미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 모습.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의 '부천 일루미스테이트'가 부천시 최다 청약접수 기록을 경신하며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부천 일루미스테이트가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647가구(특별공급 소진물량 제외) 모집에 1만6405명이 신청해 9.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청약자 수는 부천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부천시 1순위 최다 청약단지는 지난해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으로 1순위에서 총 1만1596명이 접수했다.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최고경쟁률은 전용 84㎡B에서 나왔으며, 이 타입 청약은 90가구 모집에 2470건이 접수돼 27.44대 1를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서 모집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전용 59㎡A는 712가구 모집에 4007건이 접수돼 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부천시에 새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하루 평균 600콜 가량, 모델하우스 오픈주에는 1000콜 이상이 왔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단지와 인접한 옥길지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39~84㎡, 2508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향후 일정은 오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9월 23일~27일 나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1-20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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