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입석 상상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티웨이항공이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를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국제 구호 개발 NGO(비정부 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 캠페인에 참여해 학교 놀이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부터 대구공항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응모를 진행했으며, 대구 동구의 입석초등학교를 놀이터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티웨이항공은 학교 선정 후 놀이터 제작을 위해 지난 4월과 5월 놀이터 설계를 위한 워크숍을 3차례 진행하고 놀이터를 이용하게 될 입석초등학교 학생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

놀이터 이름은 ‘입석 상상 놀이터’다.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워크숍 과정 동안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해 기존 놀이터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원하는 공간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모형으로 만들었다.

티웨이항공은 설계 후 8월 한 달 동안의 현장 공사를 거쳐 지난 2일 놀이터를 완공했다.

입석초등학교는 놀이터 완공 후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 캠페인의 연장으로 자유 놀이 시간을 확대 운영하며, 교사와 부모를 위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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