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와 편의 증대를 위해 서울 지하철 이용과 주요 관광지 입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상품 판매 등에 공동 참여한다.
지하철 자유이용권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주로 위치한 지하철 1~9호선 구간(서울교통공사 및 서울시메트로 9호선 운영구간)을 유효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관광 패스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올해 12월 외국인 관광객용 지하철 자유이용권 1일권과 3일권이 시범 출시된다.
이스타항공은 지하철 자유이용권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과 연계한 판매 및 공동 프로모션 등에 참여한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기내에서도 지하철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 지하철과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상품이 국내 항공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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