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관 사업…총 37억원 규모 예산 투입

대명코퍼레이션 웹게이트 BI. 사진=대명코퍼레이션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책과제 컨소시엄은 영상처리부문의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아이닉스를 주관으로 대명코퍼레이션, 솔레이웍스, 오픈엣지 테크놀로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이 내장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자부품분야의 미래 유망 기술을 획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산업부 ‘임베디드 인공지능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과 ‘산업용 지능 융합 부품 기술 개발 사업’ 분야에서 각 2가지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명코퍼레이션과 컨소시엄은 '4K30p급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IP 카메라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 과제를 오는 2022년까지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출연금 21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 37억 6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권광수 대명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미래의 유망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이번 국책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국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를 적용한 지능형 IP 카메라 연구 과제를 통해 국산 제품의 품질 기준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이번 '4K30p급 딥러닝 기반 에지 컴퓨팅IP 카메라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 과제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카메라에서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을 수행하도록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영상 화질 개선과 객체 인식 신호 처리 기능을 탑재한 IP 카메라용 SoC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객체 추적 알고리즘의 개발과 지능형 IP 카메라 하드웨어 개발, 제품 규격 인증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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