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이끼와 폐목재 활용 인테리어 예술작품 제작… 지역아동센터·독거어르신들께 기부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스칸디아모스 공기정화액자를 완성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CJ대한통운이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로 공기정화액자를 만들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3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와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스칸디아모스 공기정화액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 이끼인 스칸디아모스와 버려진 폐목재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위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예술작품의 준비물로 사용된 액자는 직업재활센터에서 폐가구, 가구공장부산물, 오래된 물류파렛트 등 버려진 목재를 재가공해 만들어졌다.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은 각양각색의 스칸디아모스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액자에 붙여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예술작품을 완성했다. 봉사활동의 마지막 순서로는 퀴즈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자연과 인류가 함께 공존하는 그린라이프스타일(Green Lifestyle)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스칸디아모스 공기정화액자는 지역아동센터와 독거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 지역에서 자라는 천연이끼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물질을 흡수해 정화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제습, 탈취, 방음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뿌리 없이 공기 중 수분과 영양 성분만을 섭취해 성장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관리가 쉽다. 원하는 색깔과 모양으로 다양한 연출도 가능해 친환경 셀프 인테리어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CJ대한통운은 여러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화를 통해 녹색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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