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 "군과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 지속 마련"
이날 행사에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임직원 16명과 장광선 2사단장(소장), 부대 장교와 부사관 16명 등 총 32명이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11.2km 코스 산행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위문 차 부대를 방문해왔고, 부대원들과 동국제강 임직원이 함께 산을 오른 것은 이번이 지난 해에 이어 2년째다.
장 부회장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를 탈피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함께 걷고 대화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군과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과 2사단의 인연은 1984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또한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장교 특별 채용’을 통해 2사단 출신 전역 장교를 채용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최근 입사한 2사단 장교 출신 신입사원 1명이 산행을 함께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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