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주차 보조 기능 기본 장착

4가지 트림으로 구성…가격 8000만~1억910만원

'뉴 디스커버리'.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 판매중인 대형SUV ‘올 뉴 디스커버리’가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기존 TD6 싱글 터보 엔진에서 SD6 트윈 터보 엔진으로 교체됐다. 새롭게 적용된 SD6 엔진은 기존보다 48마력의 높아진 출력과 10.2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또 SD4 엔진 대비 출력이 66마력 더 높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초.

다양한 주차 보조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주차하거나 주차 공간에서 빠져나올 때 자동으로 스티어링 조작을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후진 시 차량 접근을 안내해주는 ‘후방 교통 감지’ 등이 장착됐다.

기존에 적용돼 있던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은 2019년형부터 ‘차선 유지 어시스트’로 변경됐다. 이는 주행 중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기능이다.

앞서 가는 차량의 주행 상황을 인식,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스톱 앤 고’ 기능도 적용됐다. 험난한 지형에서는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을 통해 운전자가 속도를 설정,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뉴 디스커버리의 전장은 4970㎜로, 성인 7명이 탈 수 있다. 3열도 신장 190㎝의 성인이 편안하게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적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06ℓ다. 2·3열 좌석은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도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고해상도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운전자는 가상 계기판을 통해 주행 상태는 물론 내비게이션과 전화, 미디어 등의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989년 처음 출시된 디스커버리는 지금까지 5세대를 거쳤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출시 30주년을 기념, 최대 8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SD4 240PS SE 모델 8000만원 △SD6 306PS SE 8800만원 △SD6 306PS HSE 9580만원 △SD6 306PS HSE Luxury 1억910만원이다.

'뉴 디스커버리' 적재공간.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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